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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녹취록 고리로 ‘기획수사’ 의혹 제기
“조국 사태로 윤석열과 싸운 뒤 신라젠 의혹 나와”
“윤석열·한동훈, 조국 사태때 ‘알릴레오’ 모니터링”
“윤석열, 의혹에 관련됐을 듯..깊이 개입 의심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국가균형발전정책토크콘서트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05.0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국가균형발전정책토크콘서트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05.0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4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 2월13일 녹취록과 관련해 “내가 그전에 추측만 했던 여러 일들이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많구나 하는 약간의 어느 정도 윤곽이랄까 이런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파워볼

유 이사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 녹취록 보면서 한동훈 검사에 대해서 많이 더 이해하게 됐고 이동재 기자가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도 훨씬 깊게 이해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 기업 신라젠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유 이사장을 비롯한 정관계 연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투자업체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가 연 신라젠 관련 행사에 축사를 했었다.

유 이사장은 “내가 그때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국 사태 와중에서 엄청나게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거 가지고 시비를 놓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그러다가 2월 초에 갑자기 많은 기자 분들한테 연락이 온다”며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것을 상기시켰다.

그는 “그때 나오는 것들은 신라젠 행사에서 내가 신라젠 임원들하고 같이 찍힌 사진 이런 것들, 검찰의 압수수색에서 나왔을 법한 자료들을 근거로 내게 질문해오기 시작했다”고 말한 뒤 “그렇게 해서 터닝포인트는 2월5일, 2월6일 그 무렵이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 사진이 검찰이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유 이사장은 “나는 있다고 봤다. 그리고 소위 보수 유튜브 극우 유튜브 쪽에서 어마어마하게 신라젠과 관련해서 제가 감옥 갈거라는 말들을 하기 시작한다. 그 시점에”라고 답했다.

그는 “2월5일 언론에 뭐가 크게 보도 됐느냐 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남부지검 신라젠 수사팀에 검사를 보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널A가 낸 진상조사보고서에 보면 이동재 기자가 자기네 사회부 쪽 단톡방에 법조팀 단톡방에 신라젠 관련해서 저를 잡으려고 하는 취재한다는 걸 올린 게 2월6일”이라며 “나는 한동훈 검사와 이동재의 만남이라는 것은 대개 2월5일경에 그때 말씀하신 것도 있어서 또는 그때 말씀드린 것처럼 말하는 건 대개 2월5일 그때어름일 거라고 추측한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의 2월13일 부산 만남이 최초도 아니고 신라젠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도 아니라 그 전에 (교감이) 있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답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한동훈 당시 반부패 강력부장이 조국 사태 와중에 제가 (재단 유튜브인) 알릴레오를 진행했을 때 대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했다”고 주장한 뒤 “그래서 ‘얘 이대로 놔두면 안 될 것 같다. 뭔가를 찾자’ 해서 노무현재단 계좌도 뒤진 것 같고 하다하다 증거를 가지고 뭘 할 수 없으니까 증언으로 엮어보자 해서 이철 씨를 데려다가 미결수로 만들어서 추가기소 건 가지고 압박하고 이분들 생각은 그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편적인 사실들을 관계를 맺어보면 대개 2월5일 무렵에 모든 행위들이 한꺼번에 이뤄졌다는 걸 알 수가 있어고 한동훈 검사는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이고 오랜 동지고 그리고 조국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참모이지 않나”라며 “그러니까 이건 저는 상당히 개연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을 비롯한 신라젠 정관계 연루 의혹이 검찰발 ‘기획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제기로 풀이된다.

유 이사장은 나아가 “뼛조각 하나 가지고 공룡 모양 전체를 확정할 순 없지 않나”라면서도 “저는 이 스토리를 왜 생각했느냐 하면 윤석열 검찰총장도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일련의 과정을 윤 총장이 인지했을 수도 있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유 이사장은 “나는 인지 정도를 넘어서서 더 깊이 개입돼 있지 않나, 이런 의심도 좀 한다”고 답했다.

부천 중동 공사장서 쓰러진 지게 차량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 중동 공사장서 쓰러진 지게 차량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4일 오전 8시 49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한 신축 오피스텔 건물 공사장에서 지게차가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FX시티

사고로 지게차 운전자 70대 A씨가 쓰러진 지게차에 깔려 허벅지 등을 다쳤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게차가 건설 자재를 옮기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수펌프 정상작동 여부 등 구청 상대 조사
과실 여부 확인되면 본격 수사 전환 예정

3명 숨진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명 숨진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경찰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부산 동구 한 지하차도에 갇혔다가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인조사에 나섰다.하나파워볼

부산 동부경찰서는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로 3명이 숨진 변사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피해자 3명의 익사 여부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23일 밤 시간당 최대 80㎜ 폭우로 침수된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빗물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현장 감식과 함께 구청을 상대로 확인한다.

경찰은 이번 지하차도 참사가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 여부를 따지는 한편 배수펌프가 정상 작동됐는데도 침수로 이어졌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침수된 지하차도에는 분당 20t 용량의 배수펌프 3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사 결과를 토대로 과실이 인정되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물이 불어난 지하차도에 갇혔다가 구조된 6명을 상대로 침수 당시 상황도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오후 10시 18분께 부산 중앙대로와 충장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175m, 왕복 2차로의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되는 과정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이 숨졌다.

2명은 구조됐으나 병원에서 옮겨졌지만 숨졌고, 1명은 사고 5시간여 만에 지하차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폭우로 끊어진 도로 (순천=연합뉴스) 24일 오전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도로가 밤새 내린 폭우로 뒤틀리고 끊어져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0.7.24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inu21@yna.co.kr
폭우로 끊어진 도로 (순천=연합뉴스) 24일 오전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도로가 밤새 내린 폭우로 뒤틀리고 끊어져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0.7.24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inu21@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린 광주·전남에서 도로가 갈라지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전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도로의 20m가량이 갈라졌고, 일부가 침하했다.

장마로 인해 최근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신고를 받은 순천시는 도로를 통제하고 응급 복구 중이다.

도로에 쏟아진 토사 (강진=연합뉴스) 24일 오전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 도로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도로에 쏟아진 토사를 치우고 있다. 토사 유출 사고는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린 전날 오후 4시 40분께 발생했다. 2020.7.24 [전남 강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도로에 쏟아진 토사 (강진=연합뉴스) 24일 오전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 도로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도로에 쏟아진 토사를 치우고 있다. 토사 유출 사고는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린 전날 오후 4시 40분께 발생했다. 2020.7.24 [전남 강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전날 오후 4시 40분께에는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의 경사면이 무너져 토사와 수목 등이 도로로 쏟아져 내렸다.

해남군 문내면에서는 농경지 10㏊가 잠기기도 했다.

광주에서도 차량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등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전날 오후 6시 26분께 광산구 산수동 한 마을 입구에서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던 승용차가 불어난 강물에 고립돼 운전자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광산구 장덕동 한 아파트 앞에선 횡단보도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했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광주 전남 평균 누적 강수량은 50∼60㎜를 기록했다.

많은 곳은 전남 여수 백야 122.5㎜, 광양 백운산 122㎜, 구례 피아골 114㎜, 보성 97.2㎜, 순천 94㎜ 등으로 나타났다.

불어난 강물에 승용차 고립, 견인줄 연결하는 소방대원 (광주=연합뉴스) 23일 오후 6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산수동 한 마을 입구에서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던 승용차가 불어난 강물에 고립돼 119구조대가 견인줄을 연결하고 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2020.7.23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불어난 강물에 승용차 고립, 견인줄 연결하는 소방대원 (광주=연합뉴스) 23일 오후 6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산수동 한 마을 입구에서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던 승용차가 불어난 강물에 고립돼 119구조대가 견인줄을 연결하고 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2020.7.23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남인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조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인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조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박 시장 본인에게 알린 것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남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당시) 박 시장의 피소 사실을 몰랐다. 추측성 보도를 삼가 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남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박 전 시장에게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봤다고 밝힌 뒤 고소 전 인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남 의원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박 시장과 통화 내용이 무엇이냐’,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식으로 언질을 줬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을 피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박 시장의 실종 당일 남 의원이 박 시장과 통화한 기록을 경찰이 파악했다며, 통화에서 남 의원이 박 시장의 피소 사실을 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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