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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에서 관중들이 한 곳에 몰려서 응원을 하는 등, 거리두기 지침이 지켜지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홀짝게임

방역 당국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면 관중 입장을 다시 검토 하겠다면서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의 첫 홈경기 모습입니다.

거리두기를 하라는 팻말이 무색하게, 관중들이 1루쪽 응원석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한 칸씩 떨어져 앉아야 하는데도 옆으로 앞 뒤로 촘촘하게 앉아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환호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여러 구역에 고르게 관중을 분산하고,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다른 야구장과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원인은 롯데자이언츠 측의 입장권 판매에 있었습니다.

입장객들의 방역상황을 관리한다며 1루 내야석을 중심으로 일부 구역의 입장권만 팔았습니다.

이 때문에 1천여 명의 관중들 중 대부분이 한 곳에 모여 앉게 된 겁니다.

구단 측은 뒤늦게야 기존 예매 입장권을 일괄 취소하고, 좌석을 기존 지정석 전 구역으로 확대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측 관계자] “저희도 육안상으로 봐도 우리가 조금 잘못 생각했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해서 보니까 거리두기가 미흡하구나…”

방역당국은 “프로스포츠의 관중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면서 한국야구위원회와 롯데자이언츠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일어나면 관중 확대는 물론 기존의 10% 입장 허용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데드라인.. 본지, 매각 현황 분석

[서울신문]

규제지역 집 2채 이상 31명 중 22명
1채 이상 팔았거나 처분 의사 밝혀
노영민·김조원 등 靑참모 9명 중 4명
홍남기·박능후 등 장·차관급 18명도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민심 이반이 거세지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잇달아 고위공직자를 향해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강력 권고한 지 약 한 달이 됐다. 그사이 다주택 공무원 10명 중 7명이 집을 실제 팔았거나 처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성난 민심에 놀란 정권이 인사권 등을 활용해 다주택 고위직을 더 압박할 것으로 보이자 꿈쩍 않던 공무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파워볼사이트

서울신문이 30일 청와대와 각 부처 등을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면 부동산 ‘규제지역’에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등으로 2채 이상 집(오피스텔 포함)을 보유했던 장차관급(청와대는 비서관급 포함) 고위공직자 34명(3월 재산신고 기준) 가운데 22명이 이달 중 집을 한 채 이상 팔았거나 매각할 의사를 밝혔다. 또 청와대 다주택 참모 중 3명(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지난 24일 교체됐다. 정리하면 현직 다주택 고위공직자 31명 가운데 71.0%(22명)가 집을 팔거나 팔기로 한 것이다.

특히 노 실장이 이달 말로 데드라인을 못박으며 참모들을 압박했던 청와대에서는 다주택자 9명(교체 3명 제외) 중 4명이 집을 팔거나 팔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 가경동 아파트만 팔려다가 논란을 빚은 노 실장이 두 채 모두 팔았고, 주택 처분 권고를 두고 노 실장과의 갈등설까지 불거졌던 ‘강남 다주택자’ 김조원 민정수석도 송파구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외숙 인사수석과 황덕순 일자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은 매각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은 이들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매각 의사를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청와대는 다주택 매각 현황을 정리해 이르면 31일 공개한다.

장차관급 다주택자 22명 가운데 18명이 한 달 새 집을 팔거나 매각 의사를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피스텔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당초 “오피스텔은 은퇴 뒤 작업실로 쓸 용도”라며 매각 불가 입장이었다. 또 부동산 정책을 맡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용범 기재부 1차관도 주택 2채(분양권 포함) 중 1채를 팔기로 했거나 팔았다고 밝혔다.

3주택자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배우자인 이일병 전 연세대 교수 명의의 종로구 오피스텔을 처분해 2주택자가 됐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종로구에 있는 오피스텔을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강남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에 ‘똘똘한’ 아파트 2채를 가진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이달 초까지는 매도 의사가 불분명했다. 하지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처장이 두 채의 아파트 중 한 채를 팔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기영 법무부 차관, 국가정보원의 최용환 1차장·이석수 기획조정실장 등은 매각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1채는 원래 소유했던 집이고 1채는 상속분으로 여동생과 50%씩 나눠 가져 매도하기 애매하다”고 말했다.

APS, 작년 4월 美 애리조나서 발생한 ESS 화재 조사 결과 발표
LG화학 “화재, 배터리 때문 아니다…곧 다른 내용 보고서 낼 것”

미국 애리조나 전력업체 APS가 지난해 APS 변전소에 설치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배터리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ESS는 미국 플루언스에너지(Fluence Energy)가, 배터리는 LG화학(051910)이 공급했다.

APS는 이러한 내용을 69페이지 분량으로 담은 ‘맥미큰 배터리 ESS 사고 기술적 분석과 권고’ 보고서를 최근 현지 규제기관인 애리조나기업위원회(ACC)에 제출했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직후인 2019년 4월 22일 조사를 시작한 APS는 보고서에서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사고 현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관계사인 AES, 플루언스에너지, LG화학의 대표, 전문가, 컨설턴트를 조사에 적극적으로 포함했다”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APS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 결함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APS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LG화학이 진행한 조사 결과 보고서를 다음달 ACC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ACC는 해당 기업들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해 내년 말 종합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PS는 보고서에서 이번 폭발 사고는 배터리 셀 내부 고장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APS가 조사를 근거로 재구성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19일 오후 4시 54분, 15번 배터리 랙(Rack) 2번 모듈에 있는 배터리 셀의 전압이 갑자기 하락했고, 7번째 셀에서 열이 발생했다. 열이 발생하면서 연기가 나자 연기 감지 시스템이 활성화됐지만, 열은 곧 인근 셀로 확대됐다. 배터리 셀 사이에 열을 차단할 수 있는 보호장치가 없었다는 게 APS의 설명이다.

이렇게 발생한 열 때문에 다량의 가연성 가스가 발생했고, 출동한 소방관이 3시간여 뒤인 오후 8시 ESS 컨테이너 문을 열자 2~3분 뒤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여러 소방관이 부상당했고, 해당 ESS 장비는 크게 훼손됐다. 해당 ESS는 낮 시간 태양광으로 전력을 충전해 저장하는 장치로, 25개월 동안 가동됐다.파워볼

APS 보고서는 이번 폭발 사고를 야기한 요인을 ①배터리 셀 내 고장으로 인한 열 발생, ②열 발생을 막지 못한 화재 진압 시스템, ③배터리 사이 열전달을 막지 못해 열 확산, ④환기 장치가 없어 농축된 가연성 가스 배출, ⑤소화·환기·진입 절차가 없는 비상대응 계획 등 다섯 가지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APS는 “지금 배터리 표준은 인접 셀, 모듈, 랙으로 열이 전달되는 위험을 막지 못하고, 가스 방출 문제와 해결하지 못한다”며 “배터리 품질 표준을 높여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LG화학은 즉각 “배터리는 ESS 화재를 일으킨 원인이 아니다”라며 “APS의 조사 결과가 맞는다면 해당 배터리가 적용된 다른 곳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어야 하는데 사고는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1건뿐”이라고 했다. 화재 사고는 ESS 운용상 문제라는 것이다. LG화학은 조만간 다른 결론의 조사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쓰는 ESS는 날씨와 시간에 따라 발전량이 고르지 않은 태양광·풍력발전의 한계를 보완하는 필수 시스템이지만, 국내외에서 ESS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국내 민관 합동 조사단도 지난해 8월 이후 발생한 ESS 화재 5건 중 4건의 원인이 배터리 이상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었다. 국내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006400)가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고, 테슬라와 중국 CATL, BYD가 국내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1천299명 신규 확진, 누적 3만5천명 넘어..도쿄 술집 영업단축 요청
관방장관 “긴급사태 다시 발령할 상황 아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30일 오후 도쿄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염확대 특별경보'라고 쓴 패널을 들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30일 오후 도쿄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염확대 특별경보’라고 쓴 패널을 들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급증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여전히 느슨하게 대처하고 있고 다급해진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30분까지 1천299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전했다. 누적 확진자는 3만5천519명에 달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1천264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이날 이보다 많은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30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30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367명이 집계돼 역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2천228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 됐는데도 긴급사태 선언 등 비상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확진자 다수가 젊고, 고령 확진자나 중증 환자가 적다고 거론하며 “현시점에서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해 사회·경제활동을 전면적으로 축소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열린 미래투자회의에서 “새로운 일상을 향한 성장 전략도 검토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에 방점을 찍은 메시지를 내놓았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0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0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경제와 방역을 병행하겠다며 강력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가운데 방역과 관련해 일본 정부보다 강한 메시지를 내놓아 주목받았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자체적으로 경고 수위를 올렸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염확대 특별경보’라고 쓴 패널을 들고서 “지금까지는 ‘감염확대경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감염확대 특별경보’라는 인식”이라며 방역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그는 “상황이 더욱 악화하는 경우 도(都) 독자적으로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하는 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고이케 지사는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이나 노래방 등에 대해 다음 달 3∼31일 영업시간을 오후 5∼10시로 단축해달라고 요청했다.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업체에는 협력금으로 20만엔(약 228만원)을 지급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sewonlee@yna.co.kr

오바마·부시·클린턴, 존 루이스 의원 마지막 길 직접 배웅
95세 최고령 카터는 추모 서한..트럼프는 끝내 조문 외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의 장례식에 현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 전직 대통령 3명이 참석했다.

'흑인 인권운동' 루이스 의원 장례식서 연설하는 오바마 (애틀랜타 로이터=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버니저 침례교회에서 열린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고(故) 존 루이스 하원의원의 장례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sungok@yna.co.kr
‘흑인 인권운동’ 루이스 의원 장례식서 연설하는 오바마 (애틀랜타 로이터=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버니저 침례교회에서 열린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고(故) 존 루이스 하원의원의 장례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sungok@yna.co.kr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버니저 침례교회에서 열린 루이스 의원 장례식에 나란히 참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95)이 건강 문제로 부득불 참석하지 못했지만 추모 서한을 보낸 것을 고려하면 생존해있는 전직 대통령 모두가 예를 갖춰 루이스 의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셈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루이스 의원의 생전 업적과 발자취를 기렸고, 부시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단에 올라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흑인 인권운동' 루이스 의원 추모하는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애틀랜타 AFP=연합뉴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주 의사당에서 열린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고(故) 존 루이스 의원의 장례식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루이스 의원은 80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타계했다. sungok@yna.co.kr
‘흑인 인권운동’ 루이스 의원 추모하는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애틀랜타 AFP=연합뉴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주 의사당에서 열린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고(故) 존 루이스 의원의 장례식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루이스 의원은 80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타계했다. sungok@yna.co.kr

오바마 전 대통령은 “루이스 의원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가장 훌륭한 제자였다”며 “그가 남긴 강력한 자유의 비전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우리는 루이스 의원 덕분에 더 좋고 고귀한 나라에 살고 있다”고 추모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우리는 루이스 의원이 혼란을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던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에버니저 교회 측이 대독한 추모 서한을 통해 “루이스 의원은 수많은 사람에게 축복이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전직 대통령 3명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해 루이스 의원의 영면을 기원했다.

하지만, 생전 루이스 의원과 껄끄러운 사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스 의원이 별세한 다음 날인 지난 18일 관공서에 조기 게양을 명령하고, 트위터에 루이스 의원을 애도하는 짤막한 글을 올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28일 루이스 의원의 유해가 담긴 관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됐을 때에도 조문을 외면했다.

'흑인 인권운동' 루이스 의원 추모하는 클린턴 (애틀랜타 EPA=연합뉴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버니저 침례교회에서 열린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고(故) 존 루이스 하원의원의 추도식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sungok@yna.co.kr
‘흑인 인권운동’ 루이스 의원 추모하는 클린턴 (애틀랜타 EPA=연합뉴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버니저 침례교회에서 열린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고(故) 존 루이스 하원의원의 추도식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sungok@yna.co.kr

한편 이날 장례식에 맞춰 루이스 의원이 미국민에게 남긴 마지막 당부가 공개됐다.

루이스 의원은 숨지기 직전 뉴욕타임스(NYT)에 미리 기고한 글을 통해 정의와 평등을 위해 국가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평화와 사랑, 비폭력이 더 훌륭한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내 인생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이제 여러분이 자유의 종을 울릴 차례”라고 말했다.

루이스 의원은 1960년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흑인 민권운동을 이끈 6명의 거물 지도자 ‘빅 식스’ 가운데 한 명이다. 킹 목사를 비롯한 나머지 5명은 먼저 세상을 떠났고, 루이스 의원도 80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타계했다.

존 루이스 의원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존 루이스 의원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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