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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지구촌 리그 규모 ‘압도적 1위’.. 브라질도 TOP 10 포함


(베스트 일레븐)

선수들의 몸값을 추산하는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각 리그별 시장 가치 총계 리스트를 제공했다.파워볼실시간

1위는 단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세계 최고의 부자 리그인 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가치 총량은 무려 85억 유로(약 11조 9,000억 원)에 달했다. 놀라운 건 EPL의 2부리그인 챔피언십마저 TOP 10 안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챔피언십은 12억 유로(약 1조 7,000억 원)의 값어치를 자랑하며 유럽의 웬만한 리그들을 뒤로 세웠다.

2위와 3위는 근소한(?) 차이였다. 스페인 라 리가가 52억 유로(약 7조 3,000억 원), 이탈리아 세리에 A가 50억 유로(약 7조 원)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같은 초대형 클럽을 보유한 라 리가는 시장 규모 면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할 만했고, 이탈리아는 UEFA(유럽축구연맹) 클럽 계수가 독일보다 떨어져도 부피에서만큼은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4위인 독일 분데스리가는 43억 유로(약 6조 원)였다.

이 밖에도 프랑스 리그 1이 5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가 6위였으며, 비유럽에서는 유일하게 브라질의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A가 8위를 차지해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 아울러 9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0위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였다.

리그 총량이 10억 유로(약 1조 4,000억 원)를 넘는 리그는 7위 잉글랜드 챔피언십까지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트란스페르마르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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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토미 에드먼이 15일(한국시간) 밀워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연장 8회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밀워키 |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토미 에드먼이 15일(한국시간) 밀워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연장 8회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밀워키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경기를 내줘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역투는 빛났다. 김광현 등판 경기 때 특급 조력자 역할을 한 콜튼 웡과 토미 에드먼은 이날도 공수에서 활약하며 김광현을 미소짓게 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부상 이탈 후 쏟아진 우려를 실력으로 말끔히 잠재웠다. 비록 팀이 연장 승부치기에서 패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오랜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보여준 흠 잡을 데 없는 피칭은 찬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현지 언론들도 일제히 김광현의 호투를 집중조명하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야구는 팀 스포츠다. 투수 혼자만의 능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공수에서 조력자가 있어야 선발 투수의 호투도 더욱 빛이나는 법이다. 이날 김광현의 호투도 지난해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2루수 웡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최상의 결과가 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웡은 수비에서 김광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성 타구를 재빠르게 낚아채 아웃카운트를 책임져 김광현의 어깨를 든든하게 해줬다. 특히 6회말 수비때 2사 주자 1, 2루 위기에서 올란도 아르시아의 안타성 타구를 건져올려 유격수 폴 데용에게 토스해 1루 주자를 잡아낸 수비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웡의 호수비로 김광현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2루수 콜튼 웡. 세인트루이스 | UPI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2루수 콜튼 웡. 세인트루이스 | UPI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한국계 선수로 김광현 등판 경기에서 톡톡한 활약을 펼쳤던 에드먼도 이날 김광현의 승리를 챙겨줄 뻔 했다. 정규 이닝까지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연장 8회 2사 2루 상황에서 프레디 페랄타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세인트루이스에 리드를 안겼다. 김광현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챙겨준 귀중한 안타였다. 비록 다음 수비때 역전을 허용하면서 빛이 바랬지만 평소 “같은 한국인인 김광현을 돕겠다”며 조력자를 자처한 에드먼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파워볼

빅리그 진출 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광현의 호투 릴레이는 웡과 에드먼 같은 특급 조력자가 있기에 가능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Peter Cziborra/Pool via A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eter Cziborra/Pool via A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리버풀-첼시전.

전세계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시작부터 예상 외의 결과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가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에 졌지만, 엄청난 경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에버튼에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첼시는 약속이나 한 듯 3골씩을 넣으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브라이튼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3대1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첼시는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팀 중 하나다. 대어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 말랑 사르 등 당장 주전으로 뛰어도 무방한 수준급 선수들이 가세했다.

브라이튼전에서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가 데뷔전을 치렀다. 하베르츠는 긴장한 듯 주춤했지만, 베르너는 선제골 페널티킥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극찬을 받았다.

2라운드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최강팀으로 인정받는 리버풀과 올시즌 리버풀을 위협할 최유력 후보로 꼽히는 첼시의 맞대결이다. 리버풀이 개막전에서 리즈에 4대3으로 신승하면서 고전하기는 했지만, 팀 간판 모하메드 살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전력적 측면에서 최고의 팀으로 인정 받는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우승을 다툴 빅3로 꼽히고 있다.

개막 라운드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21일 첼시의 홈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첼시와 리버풀이 맞붙는다. 양팀의 초반 행보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리버풀이 리즈와의 경기에서 첫 경기라 몸이 덜 풀렸던 것인지, 새롭게 멤버를 보강한 첼시가 진짜 강해졌는지 등이 판가름날 수 있다.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브라이튼전 승리 후 가장 먼저 받은 질문은 다음 리버풀전에 관련한 것이었다. 리버풀을 상대로 브라이튼전과 비교해 얼마나 더 나아질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만큼 현지 취재진의 관심도 브라이튼전 내용보다 다음 리버풀과의 경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이다.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더 좋아질 것이다. 브라이튼전은 우리의 첫 번째 게임이었다. 우리는 다 모여 단지 4일 훈련을 했다. 여기에 브라이튼전은 두 명의 선수가 데뷔전도 치렀다”고 말하며 조직력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임을 알렸다.

램파드 감독은 이어 “하지만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첫 번째 경기를 한 것 치고는 많은 것을 얻은 경기였다. 물론, 우리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리버풀전에서는 우리가 더 개선

◇건강하게 다시 만난 안드레 고메스X손흥민. AFP, 로이터 연합뉴스
◇건강하게 다시 만난 안드레 고메스X손흥민. AFP,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드레 고메스가 클래스 넘치는 제스쳐를 보여줬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의 에버턴 출입기자 애덤 존스는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마치고 훈훈한 광경을 목격한 듯하다.

‘리버풀 에코’에 직접 남긴 코멘트에 따르면,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경기 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갔다. 그리고는 서로 짧은 대화를 나눴다.

존스는 이 행동을 “존중의 표시”라고 해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출처=중계화면 캡쳐
출처=중계화면 캡쳐

고메스는 지난해 11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전에서 손흥민과의 충돌로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다. 길게는 1년까지 장기 결장이 예상됐지만, 기적적으로 3개월 뒤인 지난 2월 그라운드에 복귀해 이날 토트넘 앞에 다시 섰다.

고메스는 이적생인 알란, 두쿠레, 하메스 등과 미드필드 진영에서 좋은 호흡을 보이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경기 후 잊지 않고 손흥민을 찾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태클로 고메스가 부상을 당하자 눈물을 왈칵 쏟을 정도로 괴로워했었다. 미안한 마음을 담아 문자를 직접 보냈다는 손흥민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일전에서 득점을 한 뒤 고메스를 향해 ‘사과 세리머니’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스포츠경향]

2011년 부산고-경남고 라이벌전에서 부산고 유니폼을 입은 박계원 부산고 감독. 박계원 감독 본인 제공
2011년 부산고-경남고 라이벌전에서 부산고 유니폼을 입은 박계원 부산고 감독. 박계원 감독 본인 제공

박계원 전 SK 코치(50)가 모교인 부산고의 지휘봉을 잡는다.

박 전 코치는 지난 14일 부산고의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부산 대연초-부산중을 거친 박 감독은 1985년 부산고에 입학해 프로 무대의 꿈을 키웠다. 이어 고려대를 나와 1992년 롯데에 입단했고 쌍방울, 해태, SK 등에서 뛰었다. 2002년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박 감독은 2004년부터 SK, 롯데, KT 등에서 작전·주루, 수비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루키팀 수비·작전 코치의 역할을 맡았다.

최근 부산고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를 모았고 박 감독이 최종 합격자가 됐다. 박 감독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하루 빨리 부산고의 명성을 되살리고 싶다”고 했다.

부산고 야구부는 1947년 창단한 뒤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발돋움했다. 양상문, 김민호, 박동희, 마해영, 염종석, 손민한 등을 배출했고 현역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정근우(LG), 장원준(두산), 정의윤(SK), 손아섭(롯데) 등이 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도 부산고 출신이다.

최근에는 지역 라이벌인 경남고에 조금은 밀리는 모양새였다. 지난해 신인지명에서도 경남고는 롯데가 1차 지명한 최준용을 포함해 총 6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부산고는 2명의 선수가 프로팀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박 감독은 부산고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경남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그는 “프로 15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겠다”고 했다.

부산고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감독은 “교장부터 부산고 동창들까지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다”면서 “좋은 선수들을 스카웃해서 정상급으로 다시 올라서겠다”고 했다.

선수 시절 부산고의 옛 명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느낌을 다시 되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박 감독은 “내가 부산고에서 뛰던 시절은 지금에 비하면 환경적인 면에서는 정말 열악했지만 대회에 나가면 무조건 이겼던 기억이 난다”며 “정말 야구를 재미있게 했었다”고 했다.

지금은 부산고의 지휘봉을 잡아 모든 면에서 완벽히 갖춘 야구 선수들을 성장시키는게 목표다. 박 감독은 “공부하는 야구 선수, 그리고 인성을 갖춘 야구 선수로 키우겠다. 프로 시절부터 쭉 강조해왔던 것을 부산고 선수들에게도 심어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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