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게임 네임드파워볼 파워볼하는법 추천주소 잘하는법

법조계 “윤지오 한국 송환 주체는 캐나다.. 설득 쉽지 않을 것”

윤지오(본명 윤애영)씨. 뉴시스
윤지오(본명 윤애영)씨. 뉴시스

“소재지 파악이 안돼요? 제집 주소 알잖아요.”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지명수배 중인 윤지오(32·본명 윤애영)씨의 메시지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장 윤지오를 데려오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윤지오씨가 직접 한국땅을 밟지 않는 이상 윤지오씨의 체포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파워사다리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지오씨가 한국에 입국하는 동시에 체포될 예정이지만 캐나다 정부의 협조 외에 외국에 머무는 윤지오씨를 강제로 끌고 올 방법은 없는 상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소재불명 지명수배를 했고 형사사법공조요청까지 한 상태”라며 “해외 출국한 범죄인은 끝까지 추적해 송환하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불명에 의한 체포영장이 발부됐기 때문에 윤지오씨는 귀국하면 곧바로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윤지오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할 주체는 캐나다 정부”라며 “우리나라 정부가 나서 피의자를 한국으로 보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설득시켜야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아니어서 강제 송환이 어렵고 만약 캐나다 정부가 강제송환을 결정했을 때 윤지오씨가 소송으로 시간을 벌 수도 있다”며 “관심을 끄면 알아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윤지오 SNS
사진=윤지오 SNS

◇유일한 목격자 주장한 윤지오…신빙성 부족

윤지오씨는 2009년 고 장자연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참고인으로 13차례 출석해 증언했다. 이후 검찰과거사위원회와 과거사진상조사단이 고 장자연 사건 재조사에 나서며 윤지오씨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윤지오씨는 종편방송에 출연했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을 발표하며 ‘장자연 문건에 40~50명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가 있었고 여기에는 언론인 3명과 국회의원 1명도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책에는 이들 중 일부의 이름을 과거사진상조사단에 공개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홀짝게임

하지만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윤지오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 장자연씨 매니저, 고 장자연씨 유가족의 진술과 윤지오씨의 진술 사이에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윤지오씨는 리스트 속에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고 장자연씨가 술자리에서 약에 취한 듯 인사불성인 모습을 자주 보였고 이후 성폭행당했을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하지만 그 정치인을 특정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윤지오씨가 성폭행을 주장한 날 비슷한 시간대에 고 장자연씨의 통화 내역이 수십 차례 확인됐다. 윤지오씨 진술과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결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짐작해서 하는 말이 많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씨가 고 장자연씨와 가까운 같은 사이라고 밝혔지만 고 장자연씨의 첫기일에 행복하다며 CF 촬영 후기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윤지오씨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지자 윤지오씨는 경찰조사를 거부하고 돌연 출국했다.

윤지오(본명 윤애영)씨. 연합뉴스
윤지오(본명 윤애영)씨. 연합뉴스

◇이어지는 고소·고발…민·형사상 책임 앞둔 윤지오

윤지오씨는 ‘지상의 빛’을 설립하고 자신의 개인계좌를 공개하며 후원금을 모집했다. 증언자들을 위한 경호비 명목 등이 이유였다. 윤지오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후원계좌를 만들었다고 알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재수사와 사실규명에 대해 언급하고 과거사위원회의 수사 연장이 확정된 만큼 장기전에 대비해서 후원계좌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개인계좌에는 1억1800만원, 지상의 빛에는 1600만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복권파워볼

하지만 윤지오씨가 사적으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후원자들은 ‘장자연 사건 목격자로서 어려움을 호소해 후원했지만 모든 게 허위나 과장된 것’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433명은 1023만원과 위자료 2000만원을 청구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민사소송에서 첫 변론기일이 열렸지만 윤지오씨 측은 나타나지 않았다. 법원은 윤지오씨에게 직접 소장 등을 송달한 뒤 다시 재판을 열기로 했다.

윤지오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는 지난해 4월 윤지오씨 증언에 대한 신빙성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 역시 “윤지오씨가 뭔가를 아는 것처럼 해 사람들을 기망했고, 후원금을 모금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며 윤지오씨를 후원금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승무원복 입고 선정적인 방송…윤지오, 음란죄 고발

윤지오씨가 떠나면서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되지 않은 고발장도 접수됐다. 윤지오씨는 2017년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인터넷에서 선정적인 방송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로 지난해 7월 서울강남경찰서에 고발됐다. 윤지오씨는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채 ‘대학교 3학년 시절 주말에만 근무할 수 있는 승무원이 됐지만 집안의 반대로 일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승무원으로 재직한 바 없고 유니폼은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한항공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지오씨는 말을 바꿔 “대한항공 모델 피팅할 때, 연극할 때 입은 것”이라며 “브랜드 있는 옷으로 문제 될 것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지 오씨가 언급했던 연극 단장 역시 “재킷이나 스커트, 블라우스 모두 연극과 관련 없다”며 “연극과 이번 일이 연관되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지오씨는 “진실은 많은 말이 필요없지만, 거짓은 말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을 옮기며 “괴물들이 거짓말을 더욱 과장하고 그 거짓말을 덮기위해 온갖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한 상태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전남농관원 추석 대표 농산물 원산지 식별법 제공

[광주=뉴시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전남농관원)이 추석 명절 국내산 제수용품을 제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분류법을 공개했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전남농관원)이 추석 명절 국내산 제수용품을 제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분류법을 공개했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전남농관원)이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국내산 제수용품을 제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분류법을 공개했다.

19일 전남농관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국산 깐도라지는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깨물어 보면 부드러운 느낌이 나고 쓴맛이 거의 없으며 중국산은 길이와 크기가 다양하고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한 편이며 쓴맛이 강하다.

국내산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지지만 중국산은 줄기 아래 부분이 칼로 잘려 단면이 매끈하며 식감이 질기다.

삽겹살은 국산의 경우 길이가 길고 절단면이 고르지 않으며 등심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외국산은 길이가 짧고 절단면 모양이 일정하며 등심이 거의 붙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국산 곶감은 밝은 주황빛을 보이며 과육에 탄력이 있고 꼭지가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하며 탁한 주황색을 띠면서 꼭지가 네모난 모양으로 깎여 있다.

대추의 경우 국산은 연한 갈색을 띠며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많고 향이 진하며 중국산은 진한 갈색으로 꼭지와 향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 밖에도 국산 표고버섯은 갓 크기가 넓적하고 불규칙하며 갓 표면의 골이 얕아 뚜렷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 반면 중국산은 갓 크기가 둥글고 일정하며 갓 표면의 골이 깊고 뚜렷한 편이다.

전남농관원 관계자는 “품목별 원산지 식별방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된 경우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며 “농관원은 오는 29일까지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기안84 ‘복학왕’ 여혐 논란에 ‘독자 검열 진짜 심해졌다’ 쓴소리

‘신과함께’ 웹툰 작가 주호민씨. 연합뉴스
‘신과함께’ 웹툰 작가 주호민씨. 연합뉴스

‘신과함께’로 잘 알려진 주호민(사진) 작가가 최근 논란이 인 기안84(본명 김희민)의 웹툰 ‘복학왕’ 여혐 논란에 자기 생각을 밝혔다.

주 작가는 지난 18일 새벽 트위치 인터넷 방송 중 “최근 웹툰 검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누리꾼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주 작가는 “옛날에는 국가가 검열을 했는데, 지금은 독자가 한다. 시민 독재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주 작가는 “최근 질이 낮고 보편적인 상식과 인권에서 벗어나는 만화들이 있었다”라며 “만화는 무엇이든지 표현할 수 있지만 건드려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전쟁의 피해자나 선천적인 장애와 같은 것을 희화화해서는 안 된다”라고 기안84 웹툰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웹툰 검열이 진짜 심해졌다” 라면서 “과거에 검열을 국가에서 했다면, 지금은 시민과 독자가 한다”고 현 사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주 작가는 “시민 독재의 시대가 열린 것으로 이 부분은 굉장히 문제가 크다. 큰일 났다”고도 했다.

주호민 작가. 트위치 인터넷 방송 갈무리.
주호민 작가. 트위치 인터넷 방송 갈무리.

그는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보통 ‘내 자신은 도덕적으로 우월하니까’라는 생각들 때문인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며 “그러한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들을 더 넓히려고 할때 그 생각과 다른 사람이나 작품을 만나면 그들은 그것을 미개하다고 규정하고 또 계몽하려고 한다. 그런 방법으로는 생각의 확장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주 작가는 “‘네가 미개해서 내 생각이 맞는 거야’가 아니고, ‘내 생각과 같이 하면 이런 것들이 좋아진다’를 보여줘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것들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러니까 그냥 ‘너는 미개한 놈이야’ 라는 식으로 가다보니 오히려 더 반발심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지게 될 것이고, 지금은 시민이 시민을 검열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할 수가 없다. 힘겨운 시기에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한탄했다.

주 작가는 “(어떠한 일이 생겼을때) 만약 사과를 해도 진정성이 없다고 한다. 그냥 죽이는 것이다. 재밌으니까 더 패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주 작가는 최근 일부 여성 단체들이 ‘복학왕’과 기안84를 계속 비난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홍색 유니콘’ 사진을 올리며 해당 단체들을 저격하기도 했다.

웹툰 작가 기안84.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기안84. 인스타그램

한편, 기안84는 지난달 11일 공개한 웹툰 ‘복학왕’ 304화에서 무능력한 인턴사원이었던 여주인공 ‘봉지은’이 인턴 마지막 날 회식 자리에서 ‘조개’를 깨부수는 설정으로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내용을 담아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조개를 깨부순다는 설정은 20대 초반 여성이 40대 노총각 팀장과의 성관계를 통해 입사에 성공했다는 것을 암시한 것으로, 논란이 일자 해당 회차의 ‘조개’가 ‘게’로 바뀌는 등 수정됐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기안84의 웹툰 연재를 중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는가 하면, 그가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여혐 논란’이 인 웹툰 ‘복학왕’의 한 장면. 
‘여혐 논란’이 인 웹툰 ‘복학왕’의 한 장면. 

기안84는 이번 논란 이전에도 ‘복학왕’에서 30대 여성을 두고 “누나는 늙어서 맛없다”라고 표현해 여성혐오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청각장애인·외국인 노동자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번 논란에 기안84는 지난 13일 ‘복학왕’ 하단 이미지에 사과문을 올리고“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기안84는 논란 이후 ‘나 혼자 산다’에 불참했다가 약 5주 만인 17일 다시 녹화에 참여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호버보드 탄 채 치아 발치해 기소된 세스 룩하트(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호버보드 탄 채 치아 발치해 기소된 세스 룩하트(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전동 보드에 올라탄 채로 환자의 치아를 뽑고,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지인들에게 보내 논란이 된 미국 치과의사가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알래스카주 법무부에 따르면 앵커리지 고등법원 재판부는 치과의사 세스 룩하트(35)에게 사기 및 불법 의료행위 등 46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7년 기소된 룩하트는 직전 해 7월 자신의 병원에서 두 바퀴로 움직이는 전동식 이동 장치인 ‘호버보드’에 탄 채로 진정제를 맞아 의식이 없는 여성 환자의 치아를 뽑은 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최소 8명의 지인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상에서 그는 치아를 뽑은 후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린 뒤 “새로운 치료의 기준”이라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룩하트에 중형이 선고된 이유가 이 때문만은 아니었다.

두 바퀴 전동 보드 탄 채 치아 뽑은 美 치과의사 치과의사 세스 룩하트가 호버보드를 탄 채 치아를 뽑는 모습. 2019.12.8 [N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두 바퀴 전동 보드 탄 채 치아 뽑은 美 치과의사 치과의사 세스 룩하트가 호버보드를 탄 채 치아를 뽑는 모습. 2019.12.8 [N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호버보드에 타고 이를 뽑은 행위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면서 “룩하트는 훈련 경험이나 배운 지식의 범위를 벗어나는 마취제 시술을 환자 동의 없이 수천번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제도인 ‘메디케이드’를 악용해 불필요한 진료 등을 해 돈을 가로채고 상사들로부터 돈을 횡령한 혐의도 인정됐다.

법무부는 “이는 경제 범죄가 아니다. 룩하트가 취약계층과 어린이들을 해친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룩하트는 “언제부터 어긋난 방향으로 진료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더욱 제대로 된 방식으로 진료했어야 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검찰은 룩하트가 국가 건강보험 기금으로부터 횡령한 200만달러(약 23억3천만원) 이상을 환수하는 조처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kua@yna.co.kr

공장 임직원 방문 우려 ‘전전긍긍’..소하리 일대 적막감만
최대 하루 매출 80%가량 줄거나, 종일 개시 못하는 곳도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광명=뉴시스]안형철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이 일대는 적막감에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 곳은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주 찾았다. 그러나 공장 후문에 밀집돼 있는 50여개의 상점가는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18일 오후 3시께 기아차 소하리공장 후문에 있는 한 카페의 직원은 “공장 가동여부에 따라 매출이 극명하게 갈리는 데 최근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휴일과 같은 매출이 나오고 있다”면서 “사실상 손님의 80%가 기아공장 직원들이니 매출 80%가 빠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기아차 공장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주요 고객이었던 임직원들의 발길이 끊어진 데다 인근 아파트, 빌라 등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들마저 감염우려 때문에 상점 방문이 줄어들면서 더욱 타격을 입고 있다.

이곳에 문을 연지 6개월 됐다는 한 식당 주인은 “오늘 개시도 못했다. 공장 직원들도 주 고객이지만 다들 불안한지 인근 주민들도 발길을 끊었다”면서 “꼭 외식이 아니더라도 산책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나왔는데 어제 오늘은 인적마저 끊긴 상태”라며 울상을 지었다.

실제로 직원들의 퇴근 시간인 오후 3시30분에서 오후 4시30분 사이 공장에서 나오는 사람과 차량도 거의 없었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조차 볼 수 없었다.

[광명=뉴시스] 18일 오후 3시 30분께 인적이 끊긴 기아차 소하리공장 후문 인근의 상점가
[광명=뉴시스] 18일 오후 3시 30분께 인적이 끊긴 기아차 소하리공장 후문 인근의 상점가

소형 상점가에서 약 200m 떨어진 지점부터 소하사거리 방향으로 약 300m 가량 이어진 도로(광명시 기아로)를 따라 늘어서 있는 고깃집, 술집들도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아 놓은 상태였다.

가게 입구에 적어놓은 개점 시간은 오후 3시30분이나 4시로 적혀 있었지만 상점 내부는 이미 불이 꺼지고, 문은 닫혀 있었다.

이 곳 돼지고기 전문점의 직원은 “공장 직원들이 주로 식사와 회식을 즐기는 장소인데 어제는 사람이 없다. 오늘도 어떨지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며 한숨지었다.

그러면서 “어쨌든 이쪽 상권이 공장의 덕을 보며 지내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두 배로 힘들어진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8일 오후 2시 기준 직원과 직원가족 등 모두 14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또한 관련 접촉자 844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로 발생할지 이 일대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ahc@newsis.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